담임목사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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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도 더 전에 D. L. 무디는 예리한 통찰을 했습니다.

“내가 사역할 때는 복음대로 살라고 전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세대에는 복음에 무지한 세대가 나타날 것입니다. ‘복음을 가르쳐야 하는 세대’ 말입니다.”

 

촌철살인 같은 이 한 마디의 말은 오늘 우리의 폐부를 찌르고 있습니다. 

 

2천년 전 사도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고 힘주어 설파했습니다. 

 

그 시대는 그랬습니다. 가장 앞서가는 헬라철학과 지식들, 그리고 세련되고 각광받는 로마제국의 문화 속에서, 게다가 유대주의와 영지주의를 비롯한 각종 이단들의 박해 속에서 복음은 마치 부끄러운 것인양 취급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설마 기독교가 살린 자유 대한민국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시대가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크리스챤임을 부끄러워하는 기독교의 위기가 온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였기에, 저는 우리가 지나간 실수와 부족한 점을 회개하고 다시 복음 위에 굳게 서면 그 복음은 우리의 영혼, 교회, 민족을 살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도들은 성전미문에 있던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3:6) 

 

사도들에게는 은과 금은 없었지만 있었던 것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예수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 하나만으로 세상의 어떤 부와 권세와 지식도 하지 못했던 나면서부터 못걷던 사람이 일어나 걷게 된 것입니다. 

 

만일 이 시대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정으로 충만하게 소유하고 있다면, 죄와 실패와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죄인들, 가정들, 교회와 나라를 살릴 것입니다.

 

교회에는 물을 것이 딱 하나입니다. 그 교회에 ‘복음이 있느냐 없느냐,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느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사람들이 “생명의빛교회에는 무엇이 있습니까?”라고 물을 때, 단 하나의 대답만 하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있습니다.”라고 말이죠. 

 

진정한 영혼의 생수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의 복음, 성령의 생수를 줄 수 있는 저희 생명의빛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담임목사 박한